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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까스 메밀 소바 맛집 연산동 대소가 , 왜 이제야 알게 됐는지 속상한 숨겨진 맛집 내돈내산 후기

by 옥이사 2026. 5. 19.

돈까스 메밀 소바 맛집 연산동 대소가 , 왜 이제야 알게 됐는지 속상한 숨겨진 맛집 내돈내산 후기

 

연산동 꽤 오래 다녔는데 대소가를 이제야 알게 됐어요. 친구가 "거기 가봤어?" 했을 때 처음 들어봤거든요. 그 친구 표정이 좀 이상했어요. 못 믿겠다는 얼굴이랄까. 알고 보니 연산동 사람들 사이에선 이미 오래된 단골집이더라고요. 나만 몰랐던 거예요. 살짝 억울하기도 하고, 그래서 더 빨리 달려가 봤습니다.

 

🗺️ 찾아가는 길부터 심상치 않음
네이버 지도에 '대소가 연산동' 치면 나오긴 하는데, 막상 골목에 들어서면 "진짜 여기 맞아?" 싶은 느낌이 한 번 와요. 화려한 간판이나 긴 줄이 있는 것도 아니고, 딱 봐도 조용한 동네 식당 분위기거든요. 근데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안에 사람들이 꽤 있어요. 다들 어떻게 알고 오는 건지 신기하더라고요. 동남 골프연습장 맞은 편에 있어요...주차는 동남 골프 연습장에 해도 되나..유료라는 점...

점심시간에는 그냥 골목에 주차해도 되요~~


가게 크기는 보기보다..커요~~ 단체도 가능한 싸이즈 예요..

 

대소가

주소 : 부산 연제구 중앙대로1150번길 49 산호아파트 나동 101호

연락처 : 051 - 866 - 1352

영업시간 : 11:30 ~ 19:30(브레이크타임 15:30~16:30)

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

주차장은 따로 없고 가게앞 맞은편 골프장에 유류 주차장 이용

 

 

 

11시 40분쯤 갔는데..벌써 웨이팅이....

일찍 가시는 걸 추천 드려요~~

 

돈까스(11,000원)에 모밀 추가(3,000원) 합 14,000원...쫌 비싼 감은 있지만...돈까스도 먹고 싶고 모밀도 먹고 싶어서...ㅎㅎ

옆 테이블 저 유부 튀김 드시던데... 맛나 보였어요.. 다음에 먹어 봐야 할듯...

 

메뉴판 보면 되게 심플해요. 복잡하게 이것저것 없고 돈가스, 소바, 그리고 조합 메뉴 정도예요. 처음엔 메뉴가 적어서 좀 의아했는데, 나중에 보니까 이게 오히려 신뢰의 증거더라고요. 

 


돈가스가 나왔을 때 첫인상은요. 겉보기엔 그냥 평범한데 한 입 베어 물면 소리가 나요. 바사삭. 이 소리가 진짜 중요해요. 눅눅하거나 기름 먹은 느낌 없이 딱 바삭한 그 식감이에요. 고기는 두툼한데 씹으면 육즙이 살짝 나오는 느낌이에요. 퍽퍽하지 않아서 먹기 편해요.
소스는 달고 짠 게 섞인 스타일인데, 느끼함을 딱 잡아줘요. 저는 찍어 먹는 걸 추천해요. 뿌려 먹으면 바삭함이 죽거든요. 그 바삭함이 대소가 돈가스의 핵심이니까 최대한 살려서 드세요.

 

 

🍜 소바는요, 진심으로 또 생각납니다
솔직히 처음엔 소바는 그냥 곁들이 정도라고 생각했어요. 메인은 돈가스고 소바는 그냥 따라오는 거 아닌가 싶었죠. 근데 한 젓가락 먹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요.
면이 탄력 있어요. 툭 끊어지는 게 아니라 씹을 때 적당히 저항감이 있는 그 느낌이요. 메밀 특유의 구수한 향도 나는데 너무 강하지 않아서 처음 먹는 분도 부담 없어요. 쯔유 소스에 찍어 먹으면 단짠이 딱 맞게 어우러지고요.
여름에 냉모밀로 시키면 진짜 천국이에요. 얼음처럼 차가운 면 한 젓가락 후루룩 흡입하는 그 순간, 더위 싹 날아가는 기분이에요. 와사비 조금 풀어서 먹으면 코까지 뻥 뚫리면서 더 시원해요....


대소가에서 꼭 해봐야 할 경험이 있어요. 돈가스랑 소바를 같이 먹는 거예요. 따로 먹어도 맛있는데 같이 먹으면 조합이 완전히 달라요.
뜨겁고 바삭한 돈가스 한 입 먹고, 차갑고 쫄깃한 냉소바 한 젓가락 후루룩 먹으면요. 입 안에서 온도 대비가 오면서 신기하게 질리질 않아요. 돈가스가 느끼해질 타이밍에 소바가 입을 깔끔하게 만들어줘요. 소바만 먹으면 허전할 것 같은 포만감은 돈가스가 채워주고요. 이 조합 진짜 영리하다고 생각했어요. 메뉴 두 개가 서로를 보완해주는 느낌이에요.

 

점심이랑 저녁 초반엔 웨이팅이 생길 수 있어요. 동네 단골들이 자주 오는 집이라서요. 기다리는 게 싫으면 오픈 직후나 브레이크타임 바로 끝난 타이밍을 노려보세요. 처음 가는 분들은 지도 켜고 가는 거 잊지 마시고요, 골목이라 살짝 헷갈릴 수 있어요.
돈가스랑 소바 뭘 먹을지 고민된다면 그냥 둘 다 시키세요. 후회 없어요.

 


대소가는 연산동 돈까스 소바 맛집 중에서 저한테 제일 인상 깊었던 곳이에요. 화려하거나 인스타 감성이 넘치는 가게는 아니에요. 근데 먹고 나면 "다음에 또 오자"가 자동으로 나오는 집이에요. 그게 진짜 맛집 아닐까요. 연산동 근처에 오실 일 있으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. 동네 사람들이 왜 조용히 숨겨놓고 싶었는지 바로 이해 되실 거예요. 😄

 

대소가 부산 연제구 중앙대로1150번길 49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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